참 제목 센스가...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어쩌다가 기한이 딱 하루남은 찜질방 쿠폰을 구했습니다. 2인 티켓.
하지만 같이 갈 사람이 없어 혼자 출동합니다.
별 기대없이...
보시는것처럼 비가 안와요.
솔직히 곧 올것같은 느낌은 살짝 들었지만
내 눈앞에 펼쳐지지 않는 이상 믿지않는 불편한 성격인지라... ㅠㅜ
호오~ 꽤나 유명하다던데...
저는 첨 듣는 곳이었습니다.
웹에서 보던 이미지와는 많이 달랐던 느낌.
가자마자 씻고 체중을 재어봤습니다.
요즘 뱃살땜시 러닝을 좀 했더니 살이 과하게 빠졌네요. ㅠㅜ
68Kg이라니...
내 피같은 4Kg... 근육으로 겨우 찌워놓은건데
뱃살은 안빠지고 근육이 죄다 빠져버렸네요.
허약체질 인증?
뭐 그래도 일단 정상이라니까...
찜질방 내에 지압판이 깔려있더군요.
늦은 밤이라 혼자 걸어댕기는데 민망...
그리고 발도 아파서 그닥 추천은... ㅠㅜ
여긴 이 찜질방에서 가장 뜨거운 방.
불가마를 좋아하는 제 입장에선 그냥 한여름 제 방 느낌.
컴터 풀로 돌리면 한여름에 제 방 온도는 상상을 불허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그닥 좋은지 모르겠더군요.
냉찜질방이라고 들어가봤더니
냉장고에 냉동실??????
폐소공포증이 없는데 여기 들어오니 우리집 냉동실에 얼려놓은 복날용 냉동닭이 생각나서
금새 나왔습니다.
솔직히 발도 시려워서 오래있기 힘들고...
으 무셔라~
공짜니까 다녀 왔지만 제값주고 가기에는 글쎄...
담날 나오는데 하루종일 폭우가 쏟아져서 겨우 집에 돌아왔습니다.
찜질 잘하고 집에 오면서 눅눅하니 기분 다 잡쳤;;;
심심할때마다 하는 짓... 사진찍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