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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Diary

빵값이 미쳤나봐요.









이게 무려 6900원어치...



대기업이 제빵업계에 발을 들인 후 돈주고 빵 사먹어본적이 거의 없었는데

최근에 옥양이 뚜레X르 3000원 쿠폰을 1000원에 팔아서 두개 구입했습니다.

까먹고 있었는데 화장실에서 밀어내기 한판 중 문자 정리하다 발견!

기한이 얼마 남지 않았길래 운동삼아 냅다 바꾸러 갔습니다.

인터넷에서 매장을 검색해보니 뚜레X르는 죄다 망해버리고 우리동네 근처에는 없더라구요. ㄷㄷㄷ

파리X게트의 위력이 이정도일 줄이야...

무려 반경 5킬로미터 안에는 없더라구요.

그래서 운동 포기하고 바꾸러 갔습니다.

대충 알아본 바... 마감시간에 가면 떨이제품 싸게 구입한다고해서

거의 밤 11시가까이에 갔습니다.

엥? 근데 왠걸~

인기있는 제품은 죄다 털리고 시쳇말로 슈레기만 남았더군요.

그렇다고 떨이세일을 하는것도 아니고 업주도 불친절하고... 췟

그래서 그냥 저렇게 들고왔습니다.

어차피 이전에도 제돈주고 사먹어본적 없었지만 앞으로도 그럴려구요.

저런거 제돈주고 사먹는사람보면 참 신기합니다.

빵값을 천정부지로 끌어올린 장본인들인데 비싸다며 계속 사먹는건 무슨 조화인지...

빵이 생필품 같으면 모르겠는데 기호식품인데도 불구하고 업체의 횡포를 소비자가 불만만 늘어놓을 뿐

바꾸려하지 않다니...

대기업 프랜차이즈 빵집들이 이렇게 높은 가격으로 비난받을때

동네 개인빵집들이 가격을 무기로 경쟁을 해야 하는데 예전에 몇번 가보니

가격이 전혀 안싸더라구요. 그렇다고 퀄리티가 뛰어난것도 아니고...

동네 빵집이 줄폐업하는 이유가 있다 싶더라구요.

앞으로 결과는 불보듯 뻔한데 바뀌지 않는 현실을보면 참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