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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Diary

요즘...


요즘 운동을 하면서 무료함을 달래려고 라디오를 주로 듣는데 (예전엔 mp3를 많이 들었다.)

요고요고 재미가 쏠쏠하다.

이제는 주로 운동하는 시간대에 라디오 채널의 프로그램과 요일별 코너까지 꿰게 되었다.

꼭 챙겨듣는걸 몇개 꼽자면 화요일날 친친의 여수다.

이거 완전 대박코너.

이 코너 덕분에 힘쓰는 운동하다 웃어서 기흉 올뻔했다. ㄷㄷㄷ

박기영씨에 대해 그저 노래 잘하는 여가수 정도로만 여겼는데

노래를 잘하는건 물론이고 아주 딱 내 스퇄이더라. ㅎㅎ

꾸밈없이 진솔하게 혹은 위트있게 수다를 잘 이끌어간다.

여담이지만 박기영씨 보컬이 투명하면서도 깊이감도 느껴지는게 ZARD의 Izumi Sakai와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다만 ZARD는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소화했고 박기영씨의 경우 상당히 폭이좁은 (한정됐다고 하긴 좀 그렇고)

장르에 머물러있다는 정도랄까?

ZARD팬들이 들으면 어떤반응일지 모르겠지만 나도 ZARD의 팬임을 주지하는 바이다.

꼭 놓치지 말아야 할 라디오 코너 두번째.

금요일날 친친 불가마랑 텐텐클럽의 Live 119

이 두 코너엔 케이윌이 게스트로 참여하는데 이것 또한 대박.

힘쓰는 운동할땐 듣지 말아야 할 코너임에도 불구하고 계속 듣게된다.

이런 코너들 덕분에 케이윌이란 가수를 다시보게 되었고 상당한 가창력의 소유자임을 느꼈다.

더불어 개그맨 싸닥션을 날릴만한 위트의 소유자이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케이윌의 앨범곡들은 어두운 성향이 짙어서 케이윌의 매력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느낌이다.

이번에 마리오와 함께 부른 초콜릿이란 노래 들어보면 케이윌의 매력이 듬뿍 묻어난다.

발라드가수라서 슬프고 어두운 성향의 노래들이 타이틀곡으로 선정되는지 나로서는 알수 없지만

밝고 경쾌한 팝발라드 쪽으로 타이틀곡을 한번 잡아봤으면 하는 바람이있다.

마지막으로 토요일 텐텐클럽의 "스윗! 서러워~" 코너.

라이너스의 담요 연진씨 와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정엽씨가 게스트로 나오는 코너.

주로 사연들을 소개하고 선물과 라이브를 들려주는데 이게 아주 진국이다.

연진씨와 정엽씨를 알게 해준 고마운 코너.

라이너스의 담요 연진씨는 텐텐클럽 유일무이한 여성 게스트인데 목소리만 들으면 아주 소녀삘이 확 난다.

보컬이 굉장히 개성있고 어떤 노래든 자신만의 개성이 묻어나는 창법으로 소화해서

개인적으로 리메이크 앨범을 내어주면 좋지않을까 생각중.

정엽씨 보컬이야 브라운 아이드 소울 시절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나얼에게 많이 묻힌 느낌. 이제서야 정엽이란 보석을 찾다니.... 

정엽씨 앨범을 들어보니 개인적으론 나얼보다 내게 더 호소력이 있는듯 하다.

요즘 리시버를 바꾸고 노래듣는 매력에 흠뻑 빠져있는데 정엽 1집 앨범을 꽤나 듣고있는데

맘에 쏙 든다. 잘 만든 앨범은 이런거구나~ 하느 생각이 들게 해준 앨범.

확실히 요즘 유행하는 가요들 듣다가 이런 앨범 들어보면 정성들여 만들었다는 느낌이 확 든다.

내일쯤 새 싱글이 출시된다는데 기대가 크다.

라디오 게스트로 나와서 맛보기도 불러달래도 너무 조금 불러준 탓에 기대하는바가 크다.

이래저래 주절대다보니 생각치도않게 글이 길어져 버렸는데

요지는 이거다.

티비를 보면 바보되는 느낌이라 꼭 볼것 말고는 티비를 안보는대신 운동하면서

라디오를  듣는데 티비보다 훨씬 유익한듯 하다.

그 중 내가 추천하는 라디오 프로와 코너가 있어서 잠깐 소개했을 뿐. (공부하다 지겨우니 이런걸 하네... ㅡ,.ㅜ)

운동하는 시간대에만 라디오를 청취하다보니 프로그램은 태연의 친한친구, 스윗 소로우의 텐텐클럽으로

한정되어 있지만 그 중에서도 필청 코너만 요약했으니

한번 청취해보는것도 나쁘진 않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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