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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Diary

G20 개최에 대한 개인적 견해

G20이 대단한 행사임에는 틀림없다.

그것은 누가봐도 인정할 부분.

문제는 이명박 정부가 어떻게든 과대포장해서

자신들의 업적으로 만드려고 하는게 뻔히 보이는데 있다.

파병승인이랑 몰래 빅딜해놓고

G20이 무슨 경제적 파급효과가 450조라는 둥 개소리나 늘어놓고...

차라리 전세계 국민 6억명이 동시 시청하는 F1에 투자하는것이

국격을 높이고 (G20에서 환율개입국이라고 공식적으로 개망신 당하고있지 아마...)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브랜드 가치를 알리는데 더 효과적이라고 본다.

G20 이라는것이 우리나라 사람들도 별 관심없듯이 (개최국이라 이명박정부가

대놓고 방송광고를 삐라수준으로 해대는데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이라고 관심있겠나?

그리고 G20의 추진과정에서 발생하는 정부의 후진국적 발상이 문제다.

국회의원들은 거리청소하는 코스프레나 하고있고

냄새난다고 음식물 쓰레기 버리지마라고 공식 포스터나 만들고...

노태우시절 올림픽 한다고 판자촌을 쓸어버리던게 생각난다.

이명박을 보고있노라면 왜란때 원균이 생각난다.

이순신보다 높은 관직에 있었으면서 이순신의 왜침이 있을것이란 경고에도 불구하고

준비도 않고있다가 왜침이 일어나자 한번 싸워보지도 않고

배랑 무기를 바다에 침수시키고 도주. 이순신은 방어성공.

이후 원균은 이순신보다 낮은 관직으로 복귀.

이에 앙심을 품고 조정신료들과 조선 역사상 최고 찌질이 왕이었던 선조에게

정치적 로비로 이순신을 몰락시킨다.

다시 제자리를 찾은 원균은 이순신이 세워놓았던 방어진지 및 전술과 훈련방법,

장수들을 모조리 반대로 바꾸어 놓는다. 단순히 이순신이 해놓았다는 이유로...

왜군의 다시한번 침입으로 원균은 왜놈의 칼에 비명횡사하게 된다.

왠지 이명박과 원균이 절묘하게 매치되지 않는가?

장담하건데 이명박은 죽어서도 절대 노무현의 그늘을 벗어날 수 없을것이다.

발명특허도 취득하고(독서대관련) 스스로 필요한 컴퓨터 프로그램을 개발했던

노무현 대통령과

취임직후 컴퓨터도 켤줄 몰라 거의 1주일간 업무 마비가 되었던 이명박과

너무 극명하게 대조된다.

앞으로 더 지켜봐야겠지만

만약 정권이 바뀐다면 이명박은 과연 어떻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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