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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Diary

LCD모니터가 급사했습니다. 현재 인공호흡 시도중...

빌어드실 모니터가 맛이갔습니다.

모델명은 오리온 정보통신의 OR2102TV

이미 무상 AS기간은 저멀리 지나갔고 전화해보니 수리비 4만원 + 출장비 1만원을 부르더군요.


젠장... 새부품도 15000원 안하는데 저렇게 비싸게 부르다니...

그래서 직접 고쳐보려고 마음먹었습니다.

어디가 불량인지는 증상을 계속 겪어왔기에 전원부 불량이라고 알 수 있었습니다.

문제는 SMPS보드 중 콘덴서만 맛이갔는지 아님 SMPS보드 중 콘덴서 외에도 불량이 났는지 알 방법이

저로써는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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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무작정 뜯어봅니다.

뭘 봐야 대충 감이라도 잡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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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패널을 제거하니 또하나가 더 있네요. 흠흠...

VESA홀도 보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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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방치하고 썼더니 먼지의 압박이 상당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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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SA 브라켓 홀더를 들어내니깐 AD보드랑 SMPS보드가 모습을 보입니다.

SMPS보드는 요상한 종이 비슷한걸루 격벽처럼 차단되어있네요.

상당한 전압이 흐르는 부분이다보니 쇼트때문인듯 합니다만 저는 까막눈이라 아무것도 모릅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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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내부를 봐야하기에 확~ 찢어버렸습니다...는 아니고 나중에 다시 붙여놔야 될것 같아서

칼로 조심스럽게 찢는...다는게 저따구로 찢어지네요. 아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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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원인을 찾은 모양입니다.

가운데 콘덴서들 중 두개가 뽈록~ 튀어나온것이 '난 죽었소' 하는것 같습니다.

사실 온갖 사이트를 뒤져도 제 모델에 맞는 SMPS보드는 못구하겠더군요.

삼성패널(삼성제품)용 SMPS보드들은 재고가 좀 있던데 제가 가진 모델은 인성전자에서

제작했던데 예비부품이 아예 없더군요.

그래서 차선책으로 (보통 콘덴서가 많이 나가므로...) 콘덴서가 나갔다고 가정하고

콘덴서만 교체 해볼 생각입니다. 만약 고쳐지면 대박이지만

안고쳐지면 그냥 AS불러서 바가지 써야지요 뭐...

알아보니 AS기사가 중고제품 갖다 꽂아놓고 수리비용 청구한다는 글도 상당수 보이고... 정신

바짝 차려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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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콘덴서 불량인 일단 맞는듯 하네요.

가까이서 확인하니까 이미 누액된 콘덴서도 있네요.

문제는 제가 인두랑 납이 없는데 어디서 빌려야될까요? 아님 이참에 하나 장만해야할까 생각중입니다.

주변에 공돌이 친구한테 부탁해볼까 생각도 해봤지만 조낸 멀리있어서 스스로 해야겠군요.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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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사로 찍어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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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록 튀어나오고 누액된것이 더 잘 보입니다...

부디 교체에 성공해야 될텐데 걱정입니다.

일단 컴퓨터를 못쓰니 이래저래 불편한게 많군요.

지금도 동생 노트북으로 작업중입니다. ^^;

마지막 사진은 제가 이번달 동안 읽었던 책입니다.

아주 몰입해서 읽게 되더군요.

아직 접해보지 못한 분들께는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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