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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Diary

LG Micro HI-FI System FB164 영입


개인적으로 mp3랑 라디오를 많이 듣게 되어서 이래저래 고민하다 지른 제품입니다.

처음엔 보스 독 스피커로 가려다가 라디오며 USB랑 CD등의 매체를 지원하지 않아 과감히 접어버리고

(물론 가격도 저를 좌절시킵니다.) 결정했습니다.

일단 강좌를 많이 들어야하기에 USB와 CD,DVD 매체의 지원이 중요했구요

가격대비 음질도 많이 고려했습니다.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일단 어느정도 만족입니다.

일단 주요 스펙부터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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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하게 USB 다이렉트 레코딩이라는 부분이 보이네요.

시디등을 재생할때 USB로 바로 추출가능하다고 합니다.

물론 녹음 퀄리티 조절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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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배송왔을때 사진입니다.

묵직하고 꽤 덩치도 컸습니다.

여담이지만 이거 받으러 대문열고 나갔다가 바람에 대문이 닫혀서 간만에 담넘기 스킬을 시전했습니다.

덕분에 오른팔이 훌러덩 까지는 뎀지를 입었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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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품 중 AM안테나 사진입니다.

각종 케이블이 아래에 보이구요 그 아래엔 본체가, 우측엔 육중한 스피커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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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케이블을 깔아놓고 한번 찍어봤습니다.

광케이블도 구성품중에 포함되어있습니다.

이 제품 자체가 광빨이 장난 아니기에 기본으로 융도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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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 라디오 안테나 입니다.

들을일이 없기에 비닐을 뜯기도 전에 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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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전혀 쓸모없는 컴퍼넌트 케이블이 있네요. 이걸로 디비디 볼일이 있을까 싶은데 말이죠.

리모컨이랑 FM라디오 안테나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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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설치 후 샷입니다.

본체 하단은 시간 세팅한다고 열어놨네요.

원래는 깔끔하게 닫힙니다.

좌측의 스티커가 심하게 거슬립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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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를 떼어버리고 한컷.

이 제품 광빨이 진짜 장난이 아닙니다.

개인적으로는 하이그로시 재질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제 방에 먼지가 워낙 많아서리.... ^^;

이것 저것 고려하다보니 FB164모델로 정해졌습니다만 하이그로시는 정말 부담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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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로 테스트 재생중... 당연한 얘기겠지만 재생이 잘 됩니다.

8기가 까지도 잘 인식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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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삼성을 극도로 싫어해서 삼성제품은 애초에 제외시켰구요.

Bose제품으로 가자니 가격도 가격이지만 USB나 CD등을 지원하지 않아서 최종적으로 FB164로 낙찰.

뭐 마크레빈슨이 튜닝했다는데 튜닝하다 개밥주러 집에 갔는지 어쨌는지 그렇게 소리가 좋은지는 잘...모르겠더군요.

그렇다고 소리가 나쁘지는 않아요. 전자마트에서 여러제품 청음해본 결과 동급에선 거의 제일 좋은소리를 뿜어줍니다.
 
마크레빈슨 튜닝이라는 선전문구에 제 기대가 컸던건지

살짝 아쉽긴 하더라구요. EQ설정을 개인이 가능하게 해놨으면 좋았을텐데 안타깝게

프리셋만 지원합니다. 프리셋도 나름 쓸만합니다.

단점을 몇가지 꼽자면...

1. 이것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마감재질이 하이그로시라는 점. 먼지랑 궁합이 아주 찰떡입니다... ㅡ,.ㅡ;

2. 이것 역시 개인차가 있겠지만 CD나 DVD매체의 삽입방식이 탑로딩 방식입니다. 가뜩이나 먼지 많은데

   여간 신경 쓰이는게 아니네요.

3. CD는 나름 인식율이 좋은편인데 DVD에 mp3를 구워놓으면 인식이 안되네요. 배속을 낮춰 구워야되는지
 
    아님 아예 지원을 안하는지 아직은 모르겠습니다. 시간날때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4. USB나 CD로 음악을 들을때 그 곡수는 방대하지요. 그런데 모드를 돌릴때마다 재생순서가 리셋됩니다.

   즉 처음부터 다시 들어야한다는 겁니다. 이건 치명적인데요 30~40여곡 넣어놓고 USB로 듣다가

   잠깐 라디오 넘어갔다 다시 USB로 오면 1번곡부터 재생됩니다. 즉 북마크 기능이 없습니다.

    게다가 건너뛰기는 한곡씩(제가 알기론...)밖에 안되네요. 만약 33번곡 듣다가 다시 돌아오면

    건너뛰기버튼을 33번 눌러야 한다는 말입니다. 이거 참 할 말을 잃었습니다...  ㅜㅡ;

    이런건 펌웨어로 어떻게 안되나요? 이것만 수정되어도 뛸듯이 기쁠텐데 말입니다.


그 외에는 거의 장점으로 판단하셔도 무방할겁니다.

저렴한 가격(Bose 사운드 독 기준 ㅡ,.ㅡ;)에 성능좋은 미니콤포를 원하신다면 원츄드립니다.



번외 이야기지만 휴대용 mp3p에 물리면 소리가 작고 좀 답답하던 Bose ie가 이 제품에 물리니까 소리가

정말 짱짱하게 나네요. Bose ie 임피던스가 32옴이라 그런가...?

반대로 휴대용 mp3p에 물리면 최고의 소리를 들려주던 um3x가 소리는 엄청 커지지만 화노가

끔찍하게 크게 들렸습니다. 휴대용 mp3p에는 화노가 전혀 없었는데 말이죠. um3x 임피던스가 56옴이

었던거 같은데 그 차이는 확연히 나는군요. 게다가 조합도 매우 중요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