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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Diary

삼성 옴니아2 탐구생활...




옴니아2의 탐구생활이에요.

옴니아2는 오늘도 SK랑 담합을 해요.

아이폰이 나오고 쇼옴니아는 아직 안나온 마당에 놀아 줄 통신사는 SK 밖엔 없어요.

아이폰 출시일이 다가와요.

애빠들은 이번에도 삼성을 국내 소비자들 등쳐먹는 회사라고 난리에요.

하지만 이젠 익숙해요.

평소에 친분을 쌓았던 신문기자 찾아가요.

요즘엔 너도나도 '아이폰 타령'이기 때문에

이런것은 국내 소비자들에겐  '환상'일 뿐이라는 인식을 심어놔야해요.

기자들에겐 대략적인 '콘티'를 전달해요.

무조건 CPU 클럭 수치, 액정 퀄리티, DMB, AS 문제를 강조하라고 해요.

CPU문제는...

운영체제도 다르고 CPU의 종류도 다르지만

국내의 소비자들은 클럭수만 보고 '옴니아2가 와방이네'라고 생각할 줄 알아요...

DMB 문제는...

아이폰은 DMB는 필요도 없을만큼 콘텐츠가 풍부하지만...

국내 소비자는 DMB가 없으면 휴대폰으로 즐길만한 컨텐츠를 확보하지 못하는

'수동적이고 멍청한 소비자'이기 때문에 국내 소비자에게 DMB가 없는 것은 치명적인 것처럼 포장해요...


그래도 액정이나 AS 문제는 애빠들 중에도 인정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제법 정당한 언플이에요...


출시 이후 한달만에 보조금 오르고 출고가도 인하할 거라서 기존 구매자들의 불만이 폭주하지만 상관없어요...

어떻게든 아이폰 판매수량에 따라가야 이후의 언론 플레이도 쉬워지거든요...

'토종 스마트폰 옴니아2 아이폰의 공습에도 흔들리지 않아'

정도의 언플을 위해서라면 비록 순이익에선 아이폰에 한참을 발리더라도

일단 판매대수는 확보해야되요....

물론 위와 같은 언론 플레이를 위해서는

아이폰의 순이익이 이미 노키아마저 제쳐버렸다는 내용은 쏙 빼버려야되요...

물론 이정도의 정보 왜곡은 식은 죽 먹기에요...

한국은 우리의 텃밭이잖아요...

'우리가 남이가' 정신으로 언플 잘하면...

적어도 40-50대의 소비자들은

'sk가 와방이여'/ '삼성이 와방이여'하면서 남아있을 것 같아요...

이런식으로라도 버티다보면 언젠간 삼성에게도 역전의 발판이 마련될지 누가 알아요?

결국 최후의 승자가 웃는거에요...

지금은 애빠들의 저의 이런 비루한 모습을 비웃는다 하더라도...

일단 지금은 어떻게든 살아남을 거에요...

두고보세요...

그날이 올때까지...


이상 옴니아2의 탐구생활이었어요.






옴니아 2 굉장히 비싸게 책정해놓은거 얼마전에 봤는데

아이폰 출시하자마자 거의 반값으로 내릴거라는데...

아이폰 출시로 더이상 병신같은 대기업들의 병맛짓과 거대 통신사들의

삽질은 없어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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